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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에 부산 초긴장...박형준 부산시장도 긴급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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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에 부산 초긴장...박형준 부산시장도 긴급 복귀

파리 출장 취소 결정, 관계기관들 시민 안전과 재난 예방에 총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부산도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을 위해 이날 파리로 출국하려던 박형준 부산시장이 긴급 복귀했다.

박 시장은 태풍 힌남노가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가운데에서도 위력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파리 출장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 태풍 시민행동요령. ⓒ부산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상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47m/s로 강풍 반경 430km의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일 새벽부터 제주도 부근을 지나 오전부터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도 직격탄을 맞게될 전망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비상1단계 대응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반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962곳), 건설현장(299곳), 옥외광고물(78,446건), 배수구(2,855건), 방재시설(75곳) 등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시는 5일 오전 9시부터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3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고, 직원 7600여 명을 비상 대응에 투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반지하·저지대·산지 등 취약지역 주민 사전대피, 초고층 건축물, 타워크레인, 옥외 간판 등 낙하 방지 조치, 저지대 침수 대비 수방장비 점검 및 배치 등을 실시한다.

또한 전기·가스·수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복구·지원 체계 가동, 해상교량, 하상도로, 지하차도 선제적 통제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 민간기업과 산단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도 협조 요청한다.

시는 시민행동요령과 재해우려지역 등을 사전에 숙지시켜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에도 집중한다. 재난문자, 예·경보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가용한 매체를 모두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을 위해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과 침수정보, 대피계획을 사전에 숙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우려 시 행정기관의 사전대피 및 출입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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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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