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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방역·응급진료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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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방역·응급진료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가 필요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등 5개 분야 '2022년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경기도

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120 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며, 각종 불편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2022년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종합분야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비상경제 대응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 등으로 연휴 중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 ‘비상민생경제 신속‧핀셋대응’을 실시한다.

연휴 전 소비자‧가계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5개 사업 2359억원 집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추석 성수품 20종 집중관리로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 운영으로 성수품 거래 질서 확립을 추진한다.

□ 취약‧소외계층 지원

취약 어르신 6만9000여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고, 방문 및 유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진행한다. 노숙인에 명절 음식 제공, 무료급식 실시, 코로나19 감염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678여 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결식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을 안내하고 대체 수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연휴 중에도 운영하고,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도 가동한다.

□ 방역‧응급진료

코로나19에 대비해 ‘도·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도내 선별진료소 일일 최대 7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5개소를 운영해 연휴 중에도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귀성객 검사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진료-처방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9일(금) 325곳, 10일(토) 117곳, 11일(일) 201곳, 12일(월) 533곳 등 나흘간 중단없이 운영한다. 해당 기관은 도(gg.go.kr)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안내하고 있다.

□ 안전사고 방지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도,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및 코로나19 관련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가스‧전기 안전관리 대책반을 운영해 가스나 정전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소방서는 연휴 기간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안전점검 일제 단속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쓴다. 아울러 추석 연휴 민방위경보통제소가 운영돼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다.

□ 교통‧편의 제공

연휴 나흘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1688-9090)에 문의하면 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특정 노선 이용자 증가 등을 고려해 노선 증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 운행하며 택시 역시 현행 3~10부제를 유지하면서 시군실정에 맞게 택시 부제를 일부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도로 전광판을 활용해 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포트홀 사전보수, 우회도로 집중 순찰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실시한다.

연휴 기간 내내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 및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 국장은 “고물가 등으로 도민이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의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추석연휴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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