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서는 단풍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가을 산야를 영상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9월 가을여행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이색 레저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나주 죽산보 경비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은 550m 상공에서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우수 레저스포츠 체험시설로 선정될 만큼 관광객에게 이미 소문난 곳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안전 활동 인증을 받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 비용에 영상 촬영비가 포함돼 평생 남을 추억을 한편의 영상으로 간직할 수 있다. 특히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늘을 날 수 있어 주민들도 인정한 곡성 스타가게 1호다. 패러글라이딩 체험 관광객은 곡성 기차마을 입장부터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암벽타기 등을 3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월드 챔피언십 그랑프리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2010~2013년 4년간 개최했던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축소판이다. 국제 규모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레이싱 카트 전용 트랙이다.
카트 체험은 2종류다. 레저 카트는 20km/h 속도로 천천히 주행하며 카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포츠 카트는 60km/h의 빠른 주행으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카트는 운전면허 소지자만 체험이 가능하다. 카트 탑승 요령에 관한 교육과 안전 장비가 갖춰져 안전하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나주 죽산보 경비행장은 영산 8경 중 석관정, 황포돛배 선착장, 느러지 전망대, 영산강하구언, 반남고분 등 5경을 스카이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경량항공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행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비행 체험 코스는 탑승 시간별로 나뉜다. 10분간 비행장 상공을 비행하는 1코스, 20분 동안 황포돛배 선착장까지 둘러보는 2코스, 30분간 느러지 전망대까지 돌아보는 3코스, 40분간 반남고분을 둘러보는 4코스, 영산강 끝자락 하구언까지 갔다오는 5코스로 이뤄졌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체험 관광이 여행 추세”라며 “레저 체험에 참여할 때는 안전 교육을 철저히 진행한 후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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