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특산품인 ‘신화배’가 이른 추석임에도 차례상에 때맞춰 오를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월 2일 오후 4시부터 KTX나주역에서 나주배 ‘신화’ 홍보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수확한 ‘신화배’는 아삭아삭한 육질에 양치를 한 듯 개운한 식감이 특징인 조생종 배로 신고배보다 당도가 높고(13°Bx) 9월 상순부터 수확(9월 10일경) 가능하여 추석용 배로 적합한 품종이다.
올해 나주지역 신화배 추석 공선출하량은 100톤 정도 계획되어 있으며, 대형마트, 농협, 청과등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올해 한 달 넘게 지속된 폭염 속에서도 전국 특산품인 나주 배는 잘 갖춰진 관수시설과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높고, 수확량이 풍성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시는 홍보전에서 신화배(박스)를 즉석에서 구매하거나 사진·후기 등을 SNS를 통해 홍보하면 신화배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서 판매하는 신화배 가격은 5kg박스 기준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 사이이며, 소비자 구매 혜택을 위해 나주사랑상품권도 액면가의 10%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개최는 나주배 명성을 이어갈 신품종 배 홍보를 위한 행사로,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신화의 참맛을 소비자들이 맛보고 널리 홍보해주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기존 품종(신고)과 차별화된 신품종 보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나주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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