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대표 17개 민간 단체·기관 및 종교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결성한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올림픽 국가정원 대토론회가 지난 29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회·지자체·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올림픽 국가정원을 유치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한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 이양수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는 한목소리로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당위성에 전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고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정책 결정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최승준 정선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2018 동계올림픽 유산 보전 및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활동을 지자체 차원에서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추진위 고문을 맡고 있는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의의와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15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올림픽 국가정원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강원도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회발전특구 국가비전과 지역특성 극대화’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가리왕산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당위성에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밝혔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인간과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지역 특성을 극대화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구상이 매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올림픽 국가정원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연친화 생태복원형 올림픽 국가정원 마스터플랜과 강원도 신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동수 경희대 공공대학원 NGO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허경태 전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김태린 상지대 융합관광기획학과 교수, 조승만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학영 대한민국 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 정책국장, 김대영 정선군 정책자문관(정치학 박사)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방향성과 지역 균형발전과의 연계성 확보 등에 대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