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자원순환가게를 추가로 개소해 깨끗한 서구를 만들고 탄소중립 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 치평동, 7월 상무2동 자원순환가게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 달에 화정3동, 화정4동 풍암동 3곳의 자원순환가게를 추가로 개소했다.
자원순환가게는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원료로 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과 탄소중립을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주민들이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매달 1차례 정산해서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각 동마다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대에 열리고, 자원봉사자 3~8명이 재활용품 수거와 보관 등 운영을 도맡아 한다.
품목별 세부 보상내역은 투명페트병(개당 10원), 우유팩(㎏당 380원), 알루미늄 캔(㎏당 550원), 철 캔(㎏당 100원)이다.
6월부터 3개월 간 수거한 재활용품량은 투명페트병 31,272개, 종이팩 551kg, 알루미늄캔 등 철캔 31kg, 건전지 1,500개.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1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수집된 재활용품들은 공장으로 옮겨져 재생원료로 만들어지고, 판매하게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통해 별 의미없이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이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참여토록 하여 골목이 깨끗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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