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만약 외부청렴도 하락에 원인을 제공하는 공무원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고 엄정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간부공무원에게 소관업무를 스스로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세와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심기일전하기 위해 공직자 위탁교육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경제부지사는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행정부지사는 도내 분야별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읍·면·동 등 일선 복지현장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인천국제공항 개발이 인천의 성장에 큰 계기가 됐던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산업·물류 입지를 조성하고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추석에 앞서 농수축산물의 수급체계와 물가를 점검하고 의료·약국·안전 등 분야별로 도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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