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에 관내 최대 규모인 ‘북구종합체육관’이 문을 연다.
광주 북구에는 그동안 마땅한 종합체육시설이 없어 대규모 스포츠 대회의 유치나 관람에 불편함이 있었다. ‘북구종합체육관’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에 광주시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체육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종합체육관’ 개관식을 열고, 9.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의 주민 염원을 담아 민선7기 대표공약으로 추진한 ‘북구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말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주민설명회 등 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개관에 이르렀다.
‘북구종합체육관’은 총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첨단2산업체육공원(연제동 1059) 내에 연면적 4995㎡,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체력인증센터, 체육회사무실, 다목적회의실, 카페, 스포츠용품점, 샤워실 등이 들어서 있고, 2층은 다목적 체육관이, 3~4층에는 관람석 671석과 주민 여가 프로그램실 등이 자리하며, 체육공원 내 기존 야외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역시 활용 가능한 실내․외 종합 스포츠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체육관 면적이 2066㎡로 북구 관내 체육관 중 최대 규모이며, 광주시에서는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체육 목적 외에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로써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체육시설 이용에 애로가 많았던 주민들이 가깝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품격 있는 생활체육 향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 들어 ‘중흥도서관’, ‘신용행정복합타운’, 전국 1호 ‘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하였고, ‘우산생활체육관’ 역시 내달 개관을 앞두는 등 민선7기 추진한 대규모 생활SOC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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