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갈고닦은 실력 발휘할때다.
전국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활짝 열였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첨단기계산업의 중심인 경남에서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스킬 업 경남'이라는 주제로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 등 도내 8곳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179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동차 정비와 자동차차체수리, 컴퓨터 수치제어 선반 등 53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펼치게 된다.
대회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금 최대 1천만원과 상장을 수여된다. 또한 직종별 상위득점자 1위와 2위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평가전에 출전자격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술과 기능의 요람인 경남 창원에서 기능경기대회를 열게 된 것은 정말 뜻 깊은 일이다"며 "대한민국의 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숙련기술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인들이 보다 존중받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남도에서도 기술인들의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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