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토대로 고수익을 올리는 작지만 강한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과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운영한 ‘강소농 자율모임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은 29일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15회에 걸쳐 ‘2022년 함평강소농 e-비지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소농’이란 경영체 내에서 개선사항을 발굴해 농업소득향상을 이끌어내는 등 농업경영관리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뜻한다.
군은 ‘내 농산물을 내가 디자인한다’는 슬로건 하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직거래를 위한 온라인 상품 판매와 홍보기법으로 소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의는 시우디자인학교 노시우 대표가 맡았다.
특히 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각자의 농산물과 농장에 대한 네이밍, 디자인 및 상표출원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능한 강한 농업인을 육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임한 한재규 농가는 “1-2년 후면 성과기가 되어 쏟아지는 토종다래 생산에 대비해 나만의 브랜드명으로 상표출원을 하게 되니 몹시 설레고 귀농 후 진짜 농업인으로 한발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돼 기쁘다“며 “오는 11월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강소농대전에도 참여하여 지속적인 소비시장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공부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은하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분 소득창출을 위해서 다각도의 신기술을 보급과 교육 등 농업인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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