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송정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송정오감(五感) 막걸리축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동해역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KTX 동해연장 운영과 연계해 침체된 송정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 주도하에 3년 만에 재개된다.
축제 분위기는 소박하고 순수한 대학축제 느낌을 연출하고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흰티셔츠와 청바지 복장의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축제장을 찾으면 즐거움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해군군악대 연주와 김소영 작가의 서예퍼포먼스, 아재스의 막걸리송을 시작으로, 나팔박, 통일악단, 려화, 당찬, 앵두걸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3일에는 지역 아동들의 태권도시범과 소고춤, 각종 국악공연을 비롯해 댄스팀과 무예시범 지역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DJ최상아의 나이트 믹스 등 행사의 흥을 배가시킬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를 주제로 한 축제 컨셉에 어울리도록 동해시에서 제조되는 막걸리와 함께 전국 유명 막걸리 및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마당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3대가 100년이상 전통을 이어온 송정막걸리와 학비형국(학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의 마을지형을 키워드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와 마을생활 문화가 함께하는 잔치마당을 마치 대학축제를 연상하듯 소박하고 순수하게 엮어갈 계획이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2회째를 맞이하는 송정오감 막거리 축제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송정시장의 전통 시장 인정 등록, 마을 도시재생, KTX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송정의 옛 명성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송정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