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나부터 청렴하겠다"고 천명했다.
26일 박 지사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민이 공감하는 청렴·반부패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보다 내실있는 반부패 상생 정책을 추진하는 '2022년 경상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 2018년에 발족해 정부 주도의 반부패 정책방식에서 탈피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청렴사회를 구현하고자 시작됐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금품·향응 등 전통적인 형태의 부패뿐 아니라 공직자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결부된 부정한 사익추구와 공정한 직무수행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도민들은 새로운 부패유형으로 인식해 높은 수준의 청렴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청렴사회로 가기 위한 지름길은 사회지도층부터 실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행정기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도지사를 비롯해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일부 잘못된 공직자들 때문에 경남도의 청렴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자들을 엄벌하겠다"면서 "경남도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제시해 준 정책적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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