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은 '9년 전 동료 B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피해자의 말이 여러 차례 바뀌어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9시부터 다섯시간 가량 전주덕진경찰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서 교육감은 B교수가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는)사실무근이며 B교수의 말이 오락가락 십여 차례 바뀌어 신빙성이 전혀 없다"면서 "진실은 거짓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천호성 후보 측에 의해 고발당했고 서 후보 측은 천 후보가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맞고소했다.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B교수는 지난 5월 22일 서 후보측에 폭행 당한 적이 없다는 자필 확인서를 써줬다. B교수는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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