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의 세계 문화사적 가치를 가늠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전북대학교 진수당1층 가인홀에서 특별기획으로 '한글서예의 세계 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5가지 주제발표가 이어지는데 '한글 궁체의 발생과 그 형상성 추론(전북대 김병기 명예교수)'과 '왕실 한글 필사본의 제작방식과 문화재적 가치(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에 이어 '궁중여성이 쓴 궁체 한글 편지의 미학적 가치(성균관대 정복동)' 등이 발표된다.
이어 '조선시대 사대부 남성의 한자·한글 서간 서체의 관계성 고찰(경기대 박정숙)'과 '한자서예의 인류문화사적 가치 연구(전북대 문혜정)'가 소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최은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고 전북대 이철량, 성신여대 김봉좌, 강원대 이래호, 김정남 철학박사, 김진돈 전북도 문화재위원 등이 종합 토론을 벌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만의 전통문화이자 예술로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는 한글서예의 여러 형태와 미학적 가치등에 대해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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