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례 조찬 회동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선8기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이원택, 안호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관영 지사는 "최근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익산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등은 의원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라며 "여야를 떠나 지역 현안에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 눈에 띄는 여야 협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지역 많은 현안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와 공공의대 관련 현안에 대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힘을 실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중으로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과 건전재정 기조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도·시·군의 빈틈없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건의했다.
김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1소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을 각각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조속한 안건 상정과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의 다음 정례간담회는 다음달 20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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