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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부친 잃은 보건전문통 '김성주', 윤석열 정부 '각자도생방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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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부친 잃은 보건전문통 '김성주', 윤석열 정부 '각자도생방역' 비판

ⓒ김성주 의원 페이스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두 차례나 지낸 김성주(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병) 국회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 대응 신속성과 철저함의 미진함을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은 최근 부친이 '코로나19' 감염 직후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과 관련, 지난 정부와 현 정부의 방역정책의 차이를 언급하면서 국가의 존재에 대해 반문했다.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감염을 확인하고 고령의 나이를 걱정해 병원으로 모실 때 "뭐 이런 걸로 병원에 가냐"고 하셨는데 몹쓸 바이러스는 너무나 빠르게 진행이 됐다"면서 황망함을 금치 못했다.

이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수술 한 번 받은 적 없고 아흔이 넘어서도 스마트폰과 전자패드를 즐겨 사용하시던 아버지께서 급작스럽게 가시다니…"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여전히 무서운 감염병이고, 특히 고령층의 경우에 그렇다"며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정치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방역을 자임하며 최근에는 표적방역이라는 용어까지 등장시켰지만, 코로나 대응의 신속성과 철저함에서 지난 정부에 미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고령의 코로나 의심환자가 자가진단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구급차가 아닌 택시를 타고 다시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아야 하고, 또 다시 병상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문재인 정부 때는 감염 확인 시 병상배정과 이송 등 모든 것을 해결해줬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지난 번 총리를 상대로 윤석열 정부 방역정책은 '각자도생방역'이라고 비판했는데 불행하게도 현실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잔뼈가 굵은 재선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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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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