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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33개 시설 414명 거주…도 "신속한 이송·격리 조치 확산 최소화"

경기도 내 호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대응 상황을 설명하면서 확진자의 신속한 이송·격리 조치로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정례 기자회견 모습.(자료사진) ⓒ경기도

전날(22일) 기준 도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역별로는 군포 4명, 안양 3명, 광명 2명, 성남 1명으로 이 중 1명은 의료기관으로 배정됐다. 나머지는 친인척 자택이나 임시 격리시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도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내 전담 인력을 지정해 감염병 일일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내에는 22일 기준 9개 시군 33개 임시주거시설에 414명이 거주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즉시 별도 격리시설로 이송·격리하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 확진자의 경우 증상에 따라 먹는 치료제 신속 처방과 긴급 병상 배정을 통해 위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 증가한 6682명이다. 같은 시각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만7242명 증가한 605만221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4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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