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농가부담금을 제로화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추경편성을 통해 8월부터는 군비를 5% 인상 지원해 농가부담률이 20%에서 15%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초 도내 농가의 자부담이 총 11억88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25% 경감된 8억9200만원만 납부하면 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보장 내용과 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되는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추가지원은 이날 가을감자 보험판매부터 적용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활동을 안정적으로 하도록 지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농가가 보험료의 10%만 납부하고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부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지난 6월 말 기준 8868㏊로 전년 동기 6440ha보다 38%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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