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흥이 이번에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기업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를 참가해 고흥의 우수한 드론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기업 유치활동에 매진했다.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고흥군은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영농 실증·확산사업’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 기업 전시 부스를 순회하며 고흥군의 우수한 드론산업 인프라를 직접 소개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육군·해군·공군 전시관을 찾아가 고흥에서 드론 실증 및 시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5G 통신망이 구축되어 드론을 운용하게 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공역(직경 22km),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고흥 드론센터, 고흥 항공센터 등과 더불어 드론산업 중심도시로서 고흥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조성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조성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통합체계 개발 등 드론과 관련된 연구·개발, 시험·평가·인증, 제작·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 중심도시로서 고흥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드론 엑스포와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하고,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드론 전문학과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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