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들녘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가 19일 진행됐다.
부안군은 동진면 동전리에 위치한 유병걸(61)씨의 논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수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조생종인 ‘진옥벼’로 유 씨는 올해 벼 재배면적 18.3ha 중 2ha에 진옥벼를 심어 수확물 전량을 지역 RPC에 출하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콤바인을 직접 몰며 일손을 돕는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부안군은 올해 육묘기와 모내기 시기인 지난 4월 상순부터 5월 중순까지 기상이 양호했고 장마, 태풍 등 벼 생육에 지장을 주는 재해가 없어 쌀 생산량이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권익현 군수는 “농민들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 앞으로 벼 수확이 아무 탈 없이 잘 이뤄져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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