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 원장(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전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이재명 민주당 의원·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이재명 수사'가 지지부진하는데 대해 검찰에 대해서도 볼멘소리를 했다.
장 원장은 18일 '진성호의 직설' 방송에서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과 백천동 비리·의원 법카 불법 사용·성남 FC 후원금·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의원에 대한 적폐 청산이 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보수층 이탈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이재명 의원을 살려두고 야당 대표로 뽑도록 해야 윤 정부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표명하기 위한 반대 세력들의 공작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 거기에 이용당하고 있고 이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는 자신의 성상납 비위 의혹에 대해 제대로 부인도 못한다"면서 "경찰 수사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준석을 지지했던 2030들도 다 떨어져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윤핵관들은 인사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합의·9급 공무원 인사 논란·윤 대통령 문자 유출 등으로 윤석열 정부를 엉망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고 혹평했다.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에서도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야 할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까지 당연직으로 참여해선 안된다"고 직격했다.
장기표 원장은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했다.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이 일단 정무적 실수를 저질렀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석 달 만에 20%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대통령실을 바꾸려면 한두 명 찔끔할 게 아니라 비서실장과 정무·홍보라인까지 싹 바꿔야 쇄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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