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과 바닥 생활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많다.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일찍부터 입식 테이블 교체에 나서왔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소규모 음식점의 화재 예방과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6일 “관내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노후 주방시설과 입식 테이블 교체를 지원하는 2가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며 “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서를 서둘러 제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먼저 노후 주방시설 개선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소규모 음식점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후드와 덕트, 환풍기 교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깨끗한 주방 위생환경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중식당 및 치킨을 취급하는 100㎡ 이하의 일반음식점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참여하거나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 음식점을 장기 운영하고 있는 업소이다.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거나 불법 건축물에 해당하는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음식점 10~13곳 가량을 선정하며, 선정 업소에는 100만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입식 테이블 지원 사업은 식당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관광객, 이동약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관내 일반 음식점 10~13곳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30~200㎡ 이내 영업장을 운영 중인 업소로, 소규모 업소부터 우선 지원한다. 안심식당 지정 업소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 음식문화 개선사업 참여 업소도 참여 가능하며, 선정 업소에는 1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노후 주방시설 및 입식 테이블 지원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남구청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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