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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13주기 추모음악회 17일 김대중도서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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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13주기 추모음악회 17일 김대중도서관 개최

[알림] 성악가 박소은-송기창-김수로, 미얀마민속음악단 등 추모 연주 열려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법인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김대중평화센터와 백가공명의 후원으로 17일 저녁 7시 김대중도서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미얀마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평생 동안 기여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삶과 인생역정을 추모하고, 김대중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공감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따뜻하고 감미로운 바리톤 송기창 가톨릭대 겸임교수가 국내외 가곡을 선보이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이 미얀마 민속음악을 연주하며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할 계획이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활동을 펴왔던 김수로 테너 역시 추모의 마음이 깃든 우리 가곡을 연주하고, 국내 유명인사들의 추모 시낭송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음악공연을 하는 박소은 소프라노는 지난 2020년 10주기 추모 평화음악회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와 함께 노래한 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되는 추모음악회 13주기 공연에서도 연주를 한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그리워(이은상 시, 채동선 곡)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최영섭 곡) 등 서정성이 짙은 주옥같은 우리 근현대 가곡을 열창함으로써, 추모음악회의 품격과 예술성을 높일 예정이다.

함께 공연을 하는 송기창 바리톤은 그동안 한국가곡을 1천곡 이상 녹음해 대중화에 기여했고, 탁월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주목받아온 중견 성악가다. 송기창 바리톤은 이날 ▲가고파(이은상 시/ 김동진 곡) ▲아버지(옥경선 시/ 이현주 곡) ▲시간에 기대어(최진 시곡) 등 한국정 정서와 낭만이 가득한 근현대 가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두 성악가는 이어 함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프랑크 세자르 작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르 푸쉬킨 시, 김효근 역시곡),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시곡)를 함께 부르며, 김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추모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예 성악가로 김대중 대통령 추모활동에 앞장서며 현재 성악병으로 군복무중인 김수로 테너는 우리 가곡 ▲그리운 마음(이기철 시/ 김동환 곡)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을 부르며, 13년 전 서거한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시민들이 주축이 된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 회원들은 미얀마의 민속음악과 함께 최근 군부쿠데타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살해된 미얀마의 상황에서 투쟁하고 있는 시민들이 애창하는 미얀마 가요를 김대중 정신으로 승화시켜 부를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와 안전을 구현하자는 취지의 '김대중 대통령 추모 평화음악회 시낭송회'도 함께 갖고, 관객들과 함께 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게 된다. 성경환 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당신은 우리입니다), 안석환 탤런트 겸 배우,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모두의 승리를 위하여)가 각각 선정한 추모시 및 자작시를 낭송한다.

이날 음악회의 진행은 클래식음악회 전문사회자이자 오페라 및 음악회 스토리텔러로도 활약중인 정치평론가 김홍국(전 경기도 대변인) '행동하는양심' 이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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