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 11일 오전 8시까지 199.8㎜의 비가 내렸고 대덕구 장동에는 241.5㎜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피해도 15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5시 39분께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집 마당에 물이 50㎝ 넘게 차오르고 있다는 구조요청부터 오후 10시 29분께 유성구 도룡동 건물 지하에 물이 찼다는 내용까지 15건의 침수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신탄진동 집 안에 고립돼 있던 2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침수건물 9곳에서 물 30여t을 빼내고, 다른 6곳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등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또한 대동천·문창시장·뿌리공원 하상주차장과 반석천 아래차로 등을 통제하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자연재난과와 관련 부서 직원 29명이 10일 오전 3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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