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두 수입량은 연간 15만톤을 넘고 있으며 약 0.2% 정도가 커피가 되어 소비되고 99% 이상이 찌꺼기로 버려진다. 커피찌꺼기 재활용문제가 대두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8월 5일 2022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전략의제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 고도화」 시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고도화 사업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및 나주지역 커피 전문업체에서 발생하는 커피박(粕, 찌꺼기)을 수거하여 친환경 비료 및 커피박펠릿을 제조하는 자원 재활용 사업이다.
전력거래소는 작년 시행했던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에는 세 가지 요소를 중점으로 고도화하여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하여 광주․전남지역 휴게소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디지털 고도화를 위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여 참여카페 안내와 홍보, 커피박 수거량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거된 커피박으로 비료 외에 커피박펠릿을 생산하여 지역내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생산하고자 하는 커피박펠릿은 향후 바이오연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입 우드펠릿의 대안으로 커피박의 바이오연료 활용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전력거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지자체(나주시), 14개 공공기관, 지역자활센터, 민간기업(비료업체, 펠릿업체 및 커피전문점)이 참여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역할토의 및 의견수렴 과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전력거래소는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비용의 발생 원인인 커피박의 재자원화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기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본 사업의 성과가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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