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영어상용도시' 공약 추진 시작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어상용도시' 공약 추진 시작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4대 전략 추진 발표, 시교육청과 업무협약 통해 협력관계 구축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영어상용도시'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력은 물론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9일 오전 '제2차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이후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및 영어교육도시 부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시

이날 혁신위에서는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부산형 영어 공교육 혁신, 시민 영어역량 강화, 영어상용도시 인프라와 환경 조성, 영어상용도시 공공부문 선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부산형 영어 공교육 혁신을 위해 부산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영어 교원 전문성 강화 및 원어민 교사 확보·관리, 교육과정 내․외 영어 교육 활성화를 한다. 영어 동아리 운영 지원 및 국제교류 등으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15분 생활권 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수준별·직종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등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체험 교실도 상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대학 영어강의 확대, 영미 인턴쉽 활성화, 자원봉사 기반 장년층과 청년층 영어능통자 자원봉사단 운영 및 사회적 일자리 확대, 시민단체 등 지역 공동체 기반 영어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하여 시민 영어역량 강화에 나선다.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권역별 글로벌빌리지 등 거점교육센터 조성(폐교 활용 등 교육청 협업 추진), 영어교육 e-플랫폼 개설 등 글로벌 학습공간 조성, 외국인학교 등 세계적 수준의 명문 외국 교육기관 유치·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외국인의 경제활동, 거주 또는 관광 등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로 표지판 및 공공시설물 영문 표기화, 영어 택시 등 대중교통 영어 사용 환경 확충, 호텔·식당·상점 등 상용시설의 영문 표기 확대, 외국어 친화 기관 인증·홍보, 외국인지원센터 활성화 등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서비스 제공에서도 영어를 상용화해서 부산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확보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부산시 4대 전략에 대해 해외사례와 과거 경험 분석으로 부산형 영어교육 프로젝트 추진, 영어 커뮤니티 활용, 국제학교 유치,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영어 상용도시 인프라 구축과 관광, 관청, 기업, 대학에 선택과 집중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시는 향후 정책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 인력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거점별 영어 학습공간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영어 상용도시 정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도시, 외국인과 외국기업이 자유롭게 몰려드는 도시, 외국인이 사는데 편리하고 좋은 도시를 만들어 반드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우뚝 서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