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직후 월요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 불문율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변함없이 이어져 갔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09명으로, 휴일이었던 지난 7일 확진자의 2배가 넘었다.
휴일을 지나 새로운 주가 시작된 첫날이 '코로나19' 확진세에 있어 가장 큰 고비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통계 상으로 입증된 셈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7월 한 달 내내 도내에서 계속돼 왔다.
지난 한 달 동안 휴일과 월요일의 하루 동안 확진인원 폭이 최대 4배까지도 증가했다.
7월 첫 휴일 확진자는 총 126명. 하지만 바로 이튿날인 월요일(7월 4일)에 확진된 인원은 401명으로 증가했다.
같은달 둘째 주 휴일 3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 다음날인 11일(월요일) 확진자는 전날대비 3배가 껑충 뛰는 991명이었다.
세째주 역시 휴일(7월 17일) 도내 확진자는 683명이었던 반면, 18일(월요일)은 3배 가량이 급증한 2095명이었다.
네째주 휴일(7월 24일) 1216명 확진자는 하루 지난 25일(월요일)에는 2배 많은 2915명의 인원이 확진됐다.
7월 마지막 휴일이었던 31일 확진자는 1579명이었고, 다음 날이었던 8월 1일(월요일) 확진자는 역시 2배 가량이 늘어난 확진자가 집계됐다.
한편 최근 6주 간 도내 월요일의 총 확진자는 1만 55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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