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미국 전시회에서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에게 감동을 받은 미국 작가가 이번엔 순천을 방문하여 어린이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의 유머 넘치는 스토리텔러 모 윌렘스가 순천에 온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8월 11일(목) 오후 4시 그림책극장에서 <모 윌렘스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모 윌렘스는 그림책 부문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칼 데콧 아너 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미국의 그림책 작가이다. “내 토끼 어딨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와 순천그림책도서관의 인연은 각별하다. 2019년‘순천 소녀시대’할머니들의 미국 순회 전시 오픈식에 작가가 참석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
모 윌렘스 작가는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할머니들은 작가에게 순천에서의 깜짝 만남을 제의했고 그는 할머니들과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순천을 방문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의 그림책 낭독, 묻고 답하기, 사인회로 꾸며지며, 통역은 특별히 작가의 자녀인 트릭스 윌렘스가 맡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전국에서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순천을 방문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와의 만남은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매우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 윌렘스 작가와의 만남> 참여 접수는 8일부터 10일까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그림책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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