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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중개거래 실시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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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중개거래 실시협약’체결  

농업생산기반시설 활용 태양광발전소,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로 수익 증대, 농업인에게 환원  

우리나라는 2021년 10월1일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해 재생에너지 출력량 안정성 유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KT와 4일 나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중개거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42개소의 54MW에 대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KT와 4일 나주본사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예측 중개거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 농어촌공사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126개소 94MW 규모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는 대상은 전력거래소 거래 및 500kW 이상 한전 거래 태양광발전소 42개소(54MW)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재생에너지를 전력거래 플랫폼에 수용함으로써 국가 전체 전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0월에 도입된 제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하고 당일 일정범위의 오차율 이내로 이행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안정적인 예측값을 생성하고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해 수익금을 농업인의 영농편의 도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직접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의 5%를 마을발전소 무상 건설이나 마을 공동숙원사업을 지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9개 마을발전소에서 연간 1,25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526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규모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공동비료, 경관시설, LPG공급시설 등 마을 공동숙원사업으로 약 8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박찬희 그린에너지처장은 “앞으로도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추가로 발생한 수익금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 등에 재투자해 농업인에게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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