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각 지자체에서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행정의 손길이 시민 개개인에게 구체적인 영향을 주고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부분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효과로 보인다.
장성군이 오는 8일부터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소요 예산은 135억 원 규모다.
대상은 올해 7월 1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다. 결혼이민자나 영주자격 취득자 등도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가구는 8일부터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세대원 수에 따라 1인당 3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앞선 지원보다 10만 원 증액된 점이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올해 설 명절 목전에도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20만 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 올 한 해에만 모든 장성군민이 50만 원씩 지원받는 셈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배부되어 민생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경제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어려움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면서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을 필두로, 민생안정 공약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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