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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신상해·윤준호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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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신상해·윤준호 3파전

2일 3명 모두 출마 기자회견 열고 공약 제시...10일부터 투표 후 13일 발표

더불어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원외 인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원외지역위원장 중에서는 서은숙 부산진을위원장과 윤준호 해운대을위원장이 출마했으며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던지며 3파전을 벌이게 됐다.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부산 해운대을위원장. ⓒ프레시안

먼저 윤준호 위원장은 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그 힘으로 민주당 부산시정을 탈환하고 민주정부 4기 수립의 불쏘시게가 되겠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시당위원장 출마 약속으로는 5만 권리당원 부산시당 시대, 당무 집행 우선하는 시당의 관료주의와 관례 타파,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정치 개혁 등을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당원들로부터 시작되는 혁신과 개혁의 길에 함께 하지 않겠는가"라며 "민주당 부산시당이 다시금 민주당 혁신과 통합, 승리의 최선봉이 되도록 함께 하시지 않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을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서은숙 위원장도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시당 기본 시스템을 민주적 원리에 입각해 재편성할 것이다. 중앙당이 시도당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되어야 하듯이 민주당 부산시당은 18개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며 "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 부산시당 혁신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 민주당은 알고 있으면서도 하지 않았던 일과 알고 있으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며 시당위원장 도전을 선언하며 시당 사무처 역할 재조정, 2024년 총선에서 부산 과반의석 확보, 시당 을지로위원회 가동 등을 약속했다.

서 위원장은 "시당위원장과 시당 당직자들의 생각과 자세부터 완전히 바꾸겠다. 당원과 시민의 전화 한통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는 것부터 민주당 부산시당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며 "윤석열 정부의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안일한 민주당이 아니라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 낸 성과로 승리하는 '진격의 민주당 부산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 ⓒ프레시안(박호경)

신상해 전 시의회 의장도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험지인 이곳 부산에서 오랜 세월 험난한 시절을 견뎌낸 존경하는 당원동지들에 비해 과분한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이기에 당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오직 색깔 없는 충정으로 당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지금 우리당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기존의 잘못된 관행과 관습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철저한 자기반성속에 시민우선의 정당, 당원이 진정으로 주인되는 정당으로 변해야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소통과 경청은 기본이고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속에 당원이면 누구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당위원장 공약으로 당원 중심의 시당 조직 변화, 향후 총선과 대선 승리 기반 다지기, 노력과 능력이 인정되는 공천, 오륙도연구소 통한 정책정당 실현, 시당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까지 차기 시당위원장 공모를 마치고 오는 3일 경선 후보자들과 공명선거 서약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당위원장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 투표(대의원 50%·권리당원 50%)를 실시해 13일 시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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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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