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나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자체들이 공공일자리나 취업기관과 연계한 민간일자리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한시적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총 32개 분야, 근로자 48명을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행정 업무보조’, ‘방역지원 및 안내도우미’, ‘시설·센터·관광시설 환경정비’ 등이며 세부 항목은 시청 누리집 해당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을 갖춘 시민이다.
근로 희망자는 시청, 워크넷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 오는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재산·가구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연속참여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이달 말 참여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직자, 무급휴직자 등 긴급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은 우선 고용한다. 근로 기준은 세부사업별 상이하며 9월부터 11월 말까지 주 15~40시간 이내로 시급 9,160원(간식비 별도)을 지급한다. 시는 앞서 상반기에 ‘지역방역’, ‘지역공동체’, ‘공공근로’ 등 3개 유형별, 70명의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일자리는 물론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취업기관과 연계한 민간일자리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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