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핫프레이스’로 불리는 율량동에 대규모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27일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율량동 217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441㎡,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 조성으로 주차면 수 108면 정도를 확보해 주차 환경의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 주차 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4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 토지 매입과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주차타워 조성이 완료되면 상습 주‧정차 문제지역 내 주차 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불법 주·정차 감소와 주차난 해소, 주차 환경 개선으로 원활한 차량 흐름이 기대된다.
시는 조성 완료된 주차타워를 일정 기간 무료 시범 운영 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운영시간 및 유료요금 등의 상세 운영방안은 준공 전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율량동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번화가가 됐다.
신민철 교통정책과장은 “상습 주·정차 문제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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