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적극적인 환경 투자로 인해 지난 2019년 대비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배출량이 41% 저감되는 등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757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실시했고,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 8기 신설, 소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신설 등 대기환경 개선에 8561억 원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외 수질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에 196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추가로 약 9578억 원의 환경 투자를 진행해 야드 밀폐화 및 집진기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8607억 원을, 수처리 시설, 부산물 재활용 설비 개선 등에 97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소결 및 발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집진기 대수리 등 다양한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TMS 배출량이 지난 2019년 17만5000톤에서 2021년 10만3000톤으로, 2년간 41% 저감해 환경투자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 포항제철소 내 고로 전체에 집진 브리더 설치를 완료해 브리더 개방에 따른 그 간의 논란과 우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으며, 신설된 집진 브리더는 고로 브리더 개방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하는 설비로 환경부로부터 먼지 배출량 90% 저감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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