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운전·보행자 사고를 막고자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더라도 바닥에 불빛이 들어와 얼마든지 자신의 시야 범위에서 신호를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이른 새벽·늦은 밤에도 도로와 횡단보도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신천·이담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하반기까지 동두천초등학교 등 8곳에 옐로카펫도 만든다.
박형덕 시장은 “사동초등학교 앞에 이미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는데, 반응이 좋다”라며 “교통 약자 시설과 인구 밀집 지역에도 바닥 신호등과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 옐로카펫을 확대·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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