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가 경기 연천군에 전곡리 구석기 유적과 관련한 국·내외 자료 3만 점을 기증한다.
배기동 소장과 김덕현 군수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는 30년 간 연구·수집한 전곡리 구석기 유적의 인류학 전문 서적과 사진, 구석기 축제 자료와 석기 등 3만 점을 기증할 예정이다.
군은 이 자료를 문화도시 기억보관소(문화유산 아카이브 인터넷 누리집)에 올리고, 전곡리 구석기 유적 내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배기동 소장은 “연천군과 맺은 인연이 벌써 40년이 넘었다”라며 “기증 자료가 연천군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오늘날 전곡리 구석기 유적이 재조명 받는 데에는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의 역할이 컸다”면서 “기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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