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이삼걸) 사내 여성위원회가 22일 정선군 여성회원 소회의실에서 정선군·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핑크박스 사회공헌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한부모·조손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파우치 등 6개월분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강원랜드는 ▲기부금 지원 ▲캠페인 진행 ▲핑크박스 포장, 정선군은 ▲대상자 선정 및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기부채널 마련 ▲핑크박스 물품 구매를 각각 맡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발성으로 시행되던 사업이 보다 체계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강원랜드 여성위원회 노한나 위원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며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확대도 검토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부터 3개 기관이 시범적으로 진행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핑크박스 100명분을 포장해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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