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이 올해 하반기에도 실시된다.
부산시는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3분기 사업 대상자를 오는 8월 16일부터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대출금 100%)하고 부산은행이 연 2.0%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 사업은 분기별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며 이번 3분기 지원 대상자는 500명이고 모집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며,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며,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만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부산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생계, 주거),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머물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에서 제작한 ‘머물자리론 가이드 영상’과 공고문을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머물자리론 사업이 부산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부산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살아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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