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모 아파트 계단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B씨는 배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사건 당시 비명 소리를 들은 주민들이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프레시안 6월17일 보도>
A씨는 “과거 B씨와 사귄 사이인데,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피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진술 내용에 모순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A씨가 사건 당일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은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나고 몸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