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계약직 직원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60대 유명 화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에서 계약직으로 채용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화가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15일 부산에서 개인전 전시회를 도와준 B 씨와 저녁 식사를 한뒤 자신의 숙소에서 술을 마시자며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A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술집에 못가니 자신이 투숙중인 호텔에 데려갔다. 이후 A 씨는 B 씨에게 춤을 추자며 껴안았고 저항하는 피해자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했다.
30년 넘게 미술계에서 활동해온 화가 A 씨는 서울, 미국, 뉴욕을 오가며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열기도했다. 한편 A 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8월 26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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