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하나

반려동물 가구 증가로 테마파크 조성 필요…10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추진 예정

경기 동두천시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테마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여기에 박형덕 시장도 민선 8기 공약으로 테마파크 조성을 내걸었다.

▲동두천시청.ⓒ프레시안(황신섭)

15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자 2회 추경에 용역비 1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시의회에 건의했다.

현재 동두천시 반려동물(3월 말 등록 기준)은 총 6998마리다.

생연동이 2860마리로 가장 많다. 다음은 지행동 1716마리·송내동 803마리·동두천동 423마리·상패동 398마리·보산동 260마리·상봉암동 186마리·광암동 127마리 등이다.

시는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증가한 현 시점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적기라고 본다.

시의회가 오는 9월 2회 추경에 용역비를 반영하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테마파크 조성 부지와 적정 규모, 총 사업비를 도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인의 수요 충족과 함께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로 용역을 통해 추진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