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일상이 돌아오면서 주민들의 활력과 건강에도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이 줌바 댄스 배우기를 비롯해 유산소 서킷 트레이닝 등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고 있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다채로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2년여 만에 재개했기 때문이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최근부터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직골 줌바 댄스와 순환운동 교실, 건강 100세 집중관리 교실, 뇌건강 365인지교실 등 4가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줌바 댄스 및 스탠딩 스쿼트를 비롯해 유산소 운동인 서킷 트레이닝을 결합한 순환운동 교실 프로그램이다.
먼저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 20여명은 지난 7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나는 음악과 함께 줌바 댄스를 배우고 있다.
춤과 피트니스가 적절히 혼합된 줌바 댄스는 운동량이 많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어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근력과 유산소 복합 운동인 순환운동 교실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성인 여성 80명은 매주 2차례씩 스탠딩 스쿼트 외에 9가지 종류의 근력 운동과 에어보드를 활용한 유산소 운동기구를 활용해 서킷 트레이닝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주민 15명은 폼롤러와 짐스틱, 스텝박스 등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생활습관 형성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은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 차원에서 실버 건강체조 및 공예를 활용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곳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 요구도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서 조사 결과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왔다”며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도 다시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