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샘내·장흥 국공립 어린이집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인구가 적은 외곽에 있어 어린이들이 통학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평화로 1257번길과 일영로 769번길에 위치한 샘내·장흥 국공립 어린이집 이전을 추진 중이다.
2006년 문을 연 샘내 어린이집은 현재 76명이 다닌다. 학급수는 7개다. 같은 해 개원한 장흥 어린이집은 현원 39명에 학급수는 4개다.
모두 국공립 어린이집 5회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 시설이다.
그러나 주변 인구가 적고 외곽에 있다. 장흥 어린이집의 경우엔 장흥역 철길과 불과 4~5m 거리여서 어린이가 통학하기에 위험하다.
이 때문에 해당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이 이전을 원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의 교육·통학 환경을 개선하고자 내년 1월까지 두 어린이집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샘내 어린이집은 회천신도시 A-21BL LH 아파트로, 장흥 어린이집은 인근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로 이전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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