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경기도 공공버스 G2001번 운행 노선에 보산역을 다시 추가해 달라고 연천군에 요청했다.
G2001번 버스는 원래 지난해 초까지 보산역 버스정류장을 오갔다. 그러다 같은 해 3월 운송 사업자가 사업 계획을 변경하면서 운행 노선에서 보산역이 빠졌다.
그러면서 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동두천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전날(7일) 연천군에 G2001번 공공버스 보산역 정류소 재운행을 요청했다.
연천교통의 G2001번 공공버스는 현재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동두천시 동두천·지행역과 의정부시를 지나 서울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오간다.
하루 6대를 투입해 23회 운행한다. 왕복 운행 거리는 146.4km다.
G2001번 버스는 당초 동두천시 지행·보산역을 오가다 지난해 3월 사업 계획 변경 이후 동두천·지행역만 경유한다.
이에 일부 동두천 시민들은 원래대로 보산역 버스정류장을 다시 경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산역에서 이 버스를 타고 서울·의정부·연천을 오가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연천군에 재운행을 요청했다”라며 “연천군과 협의한 뒤 경기도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