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손에 닿는 복지인 100원 택시가 전용카드 사용으로 한걸음 더 향상된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
장성군이 이달부터 ‘100원 행복택시’ 전용카드 사용을 시작했다.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100원 행복택시’는 마을회관과 버스정류장이 600m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100원만 내면 면소재지까지 택시로 갈 수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52개 마을 1145명이 100원 행복택시의 혜택을 받는다. 소요되는 예산은 국도비 포함 2억 3000만 원 규모다.
기존에는 종이 이용권을 사용했으나, 군은 주민과 택시 종사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용카드를 발급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전용카드는 월 4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달 1일에 자동 충전된다. 기존에 배부됐던 종이 이용권은 사용할 수 없다.
본인 명의의 전용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해서는 안 되며, 분실 시에는 수수료 4000원을 내고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소년과 노약자, 장애주민 등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으며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00원 행복택시 이용에 관한 문의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장성군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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