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재난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충북도는 7일 행정안전부 2022년도(2021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충북도는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
충북도는 2019년 우수 행안부장관 표창(포상금 500만 원), 2020년 우수 총리 표창(특교세 5억 원)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로 재난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2005년부터 실시해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위해 평가를 추진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평가 방법을 간소화해 실시됐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하고, 시·군은 시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충북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재난관리 인프라 구축(안전신문고, 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활성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 및 기금관리, 재난 대응 전담 인력 확충, 재난 및 안전 관리 전문교육, 재난 대비훈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유형별 예·경보시설 관리,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재난관리 정책추진(코로나19 격리시설 제공 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내 11개 시·군을 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우수 시책에 대해 시·군에 벤치마킹을 장려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별 개선계획 수립 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과 환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설호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는 물론 시·군의 재난 예방·대비·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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