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를 맞아 중국 동북3성 진출을 위해 대규모 소비자체험 홍보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동북3성의 무역․물류 거점도시 다롄에서 ‘K-Food Weekend’ 소비자체험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완화 국면에 발맞춰 중국 내 K-Food 소비붐 조성을 위해 이번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장에는 종합식품관과 인기식품관을 운영해 홍삼음료, 유자차, 유제품 등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수출상품은 물론 다이어트·미용식품, 건강즙, HMR 제품 등 최신 트렌드의 인기상품을 선보여 수천여 명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한국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 수출전략품목인 유자와 장류를 활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유자샌드위치, 유자에이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떡볶이, 소떡소떡 등 일상에서 응용하기 쉬운 간편 레시피로 현장 쿠킹쇼를 선보여 행사장에 운집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공사는 주다롄영사출장소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Food 체험 홍보는 물론 한국의 유명 관광지 소개, 전통놀이 체험 등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에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다롄은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이자, 동북3성 진출을 위한 거점도시”라며 “코로나 완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대규모 소비자체험 홍보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다롄은 물론 동북3성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K-Food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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