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김진부號'가 첫발을 내딛었다.
김진부 신임 의장은 5일 개원사를 통해 "도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경남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가 도입되는 사실상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이에 달라진 위상에 걸맞는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로지 도민의 행복과 경남발전, 그리고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선도자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이번 도의회는 다선 의원님들의 경륜과 초선의원님들의 참신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은 대화와 타협에서 나온다'는 말과 같이 경남 도의원 모두는 협치의 정신으로 상호간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우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도민의 뜻을 도정에 올바르게 접목시켜 경남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이 의사당에 있다"고 말했다.
김진부 의장은 "선거과정에서 지역민들에게 제시한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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