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물놀이장이 개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6일 코로나19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줄 물놀이장은 ‘백사천’·‘백곡천’ 2곳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 기간 중 정기적인 시설물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백사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백곡천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에 휴장하며 비가 와도 휴장한다.
진천대교 아래 조성돼있는 백사천 물놀이장은 유아용 물놀이시설 415㎡(조합 놀이대 6종), 물놀이장 264㎡, 휴게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옛 진천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백곡천 물놀이장은 종합 물놀이시설 920㎡(조합 놀이대 9종), 물놀이장 265㎡, 휴게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상 안전 요원 및 보조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체육진흥지원단 노장호 팀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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