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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조선 선조의 아들·손자 ‘인흥군·낭선군’ 역사 가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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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조선 선조의 아들·손자 ‘인흥군·낭선군’ 역사 가치 조명

오는 8일 학술 토론회 개최…고문서 번역 해제 용역도 마무리

경기 포천시가 조선 선조의 아들·손자인 인흥군·낭선군의 역사 가치를 조명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포천 인흥군 묘역 및 신도비 경기도기념물 지정 기념 학술 토론회을 연다.

▲포천시가 조선 선조의 아들·손자인 인흥군·낭선군의 역사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포천시

인흥군은 17세기 조선 선조의 왕자다. 현재 영중면에 위치한 묘역 안에는 장명등과 상석, 문인석 등 석조 미술품이 있다.

선조의 손자이자 인흥군의 아들인 낭선군은 묘역의 조성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고문서 ‘정효공가승’, ‘백년록’, ‘잡저록’을 쓴 인물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인흥군 묘역과 신도비를 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했다.

시는 앞서 한국역사인물연구소에 정효공가승 고문서 번역 해제 용역을 줘 최근 마무리했다. 이를 토대로 학술 토론회에서 인흥군·낭선군의 역사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흥군·낭선군 묘역의 석조 문화재와 17세기의 유일한 한글 금석문이 새겨진 인흥군 묘산비의 역사적 가치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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